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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지신 순서와 유래 설화에 띠별 운세까지

희귀헌터 2023. 1.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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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지신 순서는 이 나이 먹고도 헷갈립니다. 사실 요즘 사람들은 순서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외워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금방 까먹게 되고 어른들이 무슨 띠냐고 물어보고 자기 보다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게 신기 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12 지신 순서와 유래를 알아볼까 합니다.

12지신 순서

 

우선 가장 궁금한 12지신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 12지신

  1. 호랑이
  2. 토끼
  3. 원숭이
  4. 돼지

한자 12 지신

  1. 자(子)
  2. 축(丑)
  3. 인(寅)
  4. 묘(卯)
  5. 진(辰)
  6. 사(巳)
  7. 오(午)
  8. 미(未)
  9. 신(申)
  10. 유(酉)
  11. 술(戌)
  12. 해(亥)

흔히들 4개씩 잘라서 사자성어처럼 외우십니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이와 같이 말이죠.

올해는 계묘년입니다. 60갑 자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국에서 12 지신은 일상생활에도 깊이 녹아 있는데요. 신문에도 꼭 나오는게 띠별 오늘에 운세 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럼 12지신은 어디에서 유래 된 것일까요?

12지신 설화

 

1. 유교황재설 - 동물 경주

아득한 먼 옛날에 하느님이 짐승들을 소집하여 “정월 초하루 아침 나한테 세배하러 와라. 빨리 오면 일등상을 줄 것이고 12등까지는 입상하기로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많은 동물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머리를 쓰고 눈치를 보는 동물들도 있었다. 달리기 경주라면 소는 1등 할 자신이 없었다. 말이나 개나 호랑이에게는 어림도 없고, 돼지 토끼에게도 이길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는 부지런하여 남보다 일찍 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는 남들이 다 잠든 그믐날 밤에 길을 떠났다. 덩치 큰 동물들 사이에 끼어 어떻게 하면 1등을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던 쥐 역시 도저히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가장 열심히 운동하는 동물의 덕을 보리라 마음먹었다. 눈치 빠른 쥐는 소의 작전을 알아채고 마구간으로 숨어 들어서 소꼬리에 붙었다. 드디어 동이 틀 무렵 소가 하느님의 궁전 앞에 도착했다. 문이 열리는 순간에 쥐는 힘차게 소의 한발 앞으로 뛰어내려 가장 먼저 문안에 들어가 버렸다. 밤낮없이 끈기 있게 달린 소를 제치고 꾀로 1등이 된 것이다.
당연히 일등이라 생각한 호랑이는 천리를 쉬지 않고 달렸지만, 3등이 됐다. 달리기에 자신이 있는 토끼는 도중에 낮잠을 자는 바람에 4등이 됐고 용은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악천 후 때문에 5등을 했다. 발이 없는 뱀은 용의 구름에 감겨 와서 6등을 하였다. 말은 정직하게 달려서 7등을 하였고 닭은 아침에 해가 뜬 걸 보다가 울기만 해서 10등을 했다. 개는 울고 있는 닭 보며 짖는다고 늦어 11등을 했고 돼지는 똥 싸다 늦어서 12등을 했다고 한다.

2. 도교 장자설 - 고양이와 쥐가 사이가 나쁜 이유

도교 장자설에는 12 동물 이외에 고양이가 등장해 쥐의 천적이 된 이야기를 풀어준다. 
하루는 석가가 대세지보살을 불러 천국으로 통하는 12개 문의 수문장을 지상의 동물 중에 선정해 1년씩 돌아가면서 당직을 세우도록 했다. 
대세지보살은 12 동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서열을 정하기 위해 모두 불러 모았다. 그리고 12 동물 중 모든 동물의 무술 스승이었던 고양이를 제일 앞자리에 앉혔다. 나머지는 순서대로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돼지, 개였다.
12 동물들의 모아 대세지보살은 석가여래께 말씀을 들으러 갔다.
그런데 석가를 기다리던 고양이는 갑자기 배가 아팠고 참다 견딜 수 없었던 고양이는 잠시 으슥한 데 가서 뒤를 보려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공교롭게도 이때 석가가 왔다.
석가가 소집된 동물들을 살펴보니 한 동물이 부족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물어보니 마침 고양이를 따라 구경 온 생쥐가 달려 나와 석가에게 말했다. 자신은 고양이 친구인데 고양이는 수문장의 일이 힘들고 번거로워서 수문장이 싫다 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거짓말을 했다.
이에 석가는 쥐에게 ‘어쩔 수 없으니 네가 고양이 대신 수문장을 맡으라’고 말했다. 고양이가 급한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땐 이미 늦었다. 석가는 한 번 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쥐를 포함한 12 동물이 천국의 수문장이 됐다.
고양이는 쥐에게 원한을 품고 영원토록 쥐를 잡으러 다니게 됐다. 고양이와 쥐가 사이가 나쁜 것은 이때부터라 한다.

12지신 유래

12 지신의 유래 또한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중국 북방 유목민족이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계절을 나타내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서양에서 황도 십이군을 받아들일 때 별자리 이름을 열두 가지 동물 이름으로 변경해 오늘날의 12 지신이 되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본래 12 지신은 동물을 뜻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한자를 보기만 해도 그 동물의 한자가 아닌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시대 왕충이 쓴 논형이란 책을 보면 하루를 12조각으로 나눠서 각 시간대에 동물의 특성에 맞게 배치하다 보니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가 되었다는 설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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